책리뷰 예민한 아이 육아법 엄지언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한 제목에 끌린 예민한 아이 육아법이라는 책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웅이사님의 유튜브에서 재태크로 성공하신 엄마로 엄지언님을 먼저 알게 되었는데요.

 

예민한 아이들을 키우느라고 엄청 고생하셨다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유심히 보다가 책까지 ~ 찾아보고 읽게 되었네요.^^

 

 

이렇게 리뷰하는 이유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책 하나 읽는다고 예민한 내 아이의 기질을 받아주는것이 갑자기 쉬워지는 것은 아니지만,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내 아이 주변에는 엄마말 잘듣고 순한 아이밖에 없었는데....

 

이상하리만치 예민한 아이가 드물어요..;;;;; 그래서 자꾸 비교하고 더 힘들어지게 됐었죠.. 

 

근데 저자님이 딱 말씀하시더라구요. 예민한 아이 엄마들하고 만나서 소통하고 자연체험학습다니고 하셨다고;;;

 

제가 그동안 잘못을 했네요 ㅠ.ㅠ

 

예민한 아이라는 규정이 큰 아이 자랄때는 딱히 없어서 수많은 책을 읽으면서도 이런 책을 안 읽은것이 후회스럽습니다.

 

 

제 아이는 '항상 엄마를 들 들 볶는다.'는 표현을 쓸 정도로 예민하며

 

계속 육아서를 찾아보며 키웠다는 말을 하게 하는데...

 

이 책속에 나온 저자님의 아이들 모습이 내 아이와 굉장히 똑같다는것에 엄청난 공감을 하며 읽었습니다.

 

 

좋은 내용들을 사진으로 찍어 남기다보니 71장이라는 엄청난 페이지네요 ㅎㅎ

 

 

 

일단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배운 점은...

 

예민함을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내 아이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플라시보 효과라고 하죠.

 

나비효과 일수도 있죠. 믿는대로 되니까요.

 

알면서도 당장에 그 예민함을 받아주다보면 탈진해서 엄마도 화를 내며 마무리하고

 

자꾸만 내 아이가 왜 이럴까? 뭐가 문제지 하며 주변의 신랑닮아 그렇다고하거나 원망하며 살기 일수죠.

 

 

 

자자 아이의 예민함. 그것은 빛나는 재능이다.

타고난 보석을 잘 갈고 닦아 행복한 아이로 만들어보자구요.

 

전에 생각한건데 엄마 말 잘듣고 너무 자기표현 하지 않는 아이가 오히려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자님은 너무나 예민한 아이때문에 육아서를 1000권이나 읽으며 육아일기를 쓰고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1000권은 아니지만 참 많이 읽었고,

 

여기 책에 인용되는 대부분의 저자님들 책 저도 다 사서 몇번이고 읽었쥬 ㅠㅠ...

 

 

특히 신의진 박사님책 많이 샀고,

 

감정코칭책 많이 읽어보고 있구요.

 

오은영 박사님. 조선미 박사님 책도 많이 봐요.

 

 

 

여기 저자님은 처음에는 예민한 아이에 대해 한번 규정하시고,

 

또 그 예민함을 겪는 엄마들의 마음을 다독다독 만져주십니다.

 

 

예민함이라는 단어의 규정은

 

새로운 자극에 민감한것이라고 볼 수 있고,

 

 

제 아이같은경우에는 태어나서 신생아때 30분이상 잔 적이 없었고,

 

계속 울었구요. 낯을 4개월부터 심하게 가려 아무데도 못갔어요.

 

발달이 무척 빨랐고

 

말도 무척 빨랐고, 무척 똑똑하고 영리했으며 관심이 많았고 금방 흡수했어요.

 

양말 신는것 팬티 입는것 엄청나게 거부하고 옷도 하루 3번씩 집어던지며 거부했고,

 

유치원에 안간다고 하는게 일상이었고,

 

아이랑 말싸움하고 탈진하기 일수였어요.

 

정말 키우면서 오은영 박사님 프로에 신청을 할까? 말까? 엄청 고민했네요.

 

 

그래도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책을 읽어주려고 노력했고, 최대한 수다쟁이 엄마로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했고,

 

많이 몰두하면서 애를 쓰면서 키웠는데.. ㅎㅎ 더 똑똑해져서 나중에는 말로 저를 이기려고 하더라구요.

 

 

저는 어릴때 아빠에게 엄청 맞고 자랐기때문에 

내 불행한 과거를 아이에게 주지 않기위해 화도 내지 않고 때리지 않으려고 무척 노력했지만,

 

참다 참다 아이가 소리지르고 계속 말을 안듣고 울고하면 손이 나가더라구요.

 

 

 

이제 좀 크니까 제가 화를 내면 그게 동생한테 가기때문에 요즘에는 화를 안내고 말로 설명하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하고 있습니다.

 

 

제가 요즘 느끼는게 제가 아이의 발달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와중에 가르치지 않은게 있었어요.

 

예의 예절 타인배려 이런것들이요...

 

저는 부모가 매너있으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보고 클 것이다라고 생각했기때문에

 

그것을 별도의 시간을 내어 말로 굳이 가르쳐야 하나? 라고 생각했던것 같아요.

 

잘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런 말도 가르쳐야 배운다는것을 잘 몰랐어요...

 

근데 크면서 좀 이기적으로 자라는 모습에서 많은 회의를 느끼고,

 

이제라도 아이에게 매너와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에 대해서 많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 열심히 가르친 둘째는 상당히 예의가 있는걸로 보았을때 제 잘못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어느날은 아이와 관계맺는게 사회에서 인간관계 맺는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나 지겹고 힘들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왜 나는 육아를 쉽게 하지 못할까?

 

행복하게 육아를 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해요.

 

아이가 예민한걸까 내가 예민한걸까?

 

일기도 많이 썼고~ 블로그에 회개?ㅋㅋ의 글도 많이 썼고~ 

책도 참 많이 봤구요 ㅠㅠ;;

 

근데 이제 아이가 2학년이 되니까 더 늦으면 아이랑 내 관계가 깨지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찌하면 좋아 질 수 있을지 

 

노력의 실마리를 이 책에서 조금이라도 찾은것 같습니다.

 

 

일단은 엄마가 아이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양육을 해야 한다는 점 입니다.

 

예민한 아이를 잘 키워내기위해서 상당히 많은 부분을 희생해야 하고 그것은 어쩔 수가 없는데,

 

희생이라는 말 보다는 헌신이라는 말이 사랑에 더 부합하다고 하네요.

 

 

 

예민한 아이를 키우기 위한 책에서 나오는 몇가지 팁을 추려보자면,

 

*예민함이 아니라 특별함이다

*그것은 타고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며 바른 환경에서 좋은 양육을 받는다면 훌륭한 인재로 자랄 것이다.

*부모인 내가 이 아이를 미워한다면 아이는 세상에서 누구에게 사랑을 받을 수있겠나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세상 하나뿐인 사랑을 듬뿍주자.

*일단은 아이가 감정이나 예민함을 마음껏 표현하도록 받아준다.

*그리고 어린이집,부모님,신랑 등에게 충분히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본다.

*엄마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 충전 할 시간이 필요하다.

*내 어린시절의 상처에 대해 내면아이를 잘 들여다보고 이해하자

*감정코칭방법을 공부한다. 아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수용해주는 연습

*부모부터 화 다스리기 (부모가 화를 참는다면 아이도 참는다. 부모가 화가 날때 화를 올바르게 언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아이에게 직접 보여주면서 가르칠 수 있다.)

*말로 훈육 (혼내는것이 아니고 훈육. 말씀 언. 말로 가르친다.)

*안되는것의 명확한 설정 ( 아무리 수용적으로 키운다고 해도 선을 넘지 않게 부모의 권위를 지킨다.)

*인성은 가장 중요하다 ( 안되는것의 명확한 설정과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내가 망각했던 부분이다.)

*엄마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회복

*아이에게 맞는 기관을 선택하기 위해 많이 발품팔기 (예민한 아이이기때문에 부모가 발품을 파는 만큼 잘 적응 할 수 있는 좋은 기관을 찾을 것이다.)

*예민함과 처음해보는것 거부하는 성향들.. 차근차근 *부모가 도와주면 나아질거야라고 믿기!

*회복탄력성 (회복탄력성은 부모의 사랑 안에서 아이가 도전하고 실패했을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이다.)

*예민함은 예술적 표현능력이다. 어찌 도와줄수있지

*줄수있는 최고의 양육환경을 제공한다.

*좋은 롤모델을 만들어준다.

*독서는 정말 중요하다.

*아빠나 시어머니등을 아이에게 욕하지않는다. 내 갈등과 스트레스는 내 선에서 해결한다.

 

 

 

저처럼 예민한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께선 꼭 한번읽어보시고

 

많은 배움 얻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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