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둘째 아이가 어젯밤부터 39도가 넘는 열이 나면서 해열제를 먹여서 오늘 아침 8시까지 괜찮았는데,
다시 열이오르면서 코로나 검사를 해보았습니다.
음성으로 떠서 안심하고 해열제를 먹였는데,
금방 다 토해버려서 열이 나는 채로 일요일 진료를 보는 아산에 신도시이진병원에 갔습니다.
일요일인데도 코로나 때문인지 환자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금방 차례가 되서 진료를 보았고 의사선생님께서 '전문가용신속항원검사'를 해주셨습니다.
결과는 30초도 안되서 나온것 같아요.. "양성"
헉.....
코로나 음성판정이 나오면 경련과 구토때문에 입원하여 닝겔을 맞을 수 있지만,
양성이 나오면 주민등록주소지 보건소에 연락하여 병상을 확보해야한다고 합니다.
ㅠㅠ
그래서 써스펜 좌약을 사서 돌아왔습니다.
아산 신도시 이진병원에서는 코로나 환자 대면진료도 진행중입니다.
1층 엘레베이터 왼쪽 계단 말고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확진자인 아이들만을 위한 진료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쪽에 키오스크로 접수를 하시고 진료를 보시면 됩니다.
별도의 예약은 필요 없다고 합니다.
아참 코로나확진이냐고 묻고 약값은 안받으셨어요.
지역 보건소에서 이렇게 링크를 보내주시면 확진자의 동거인 정보와 개인정보등을 몇가지 입력해야 합니다.
저희 아이는 구토로 인해서 해열제를 못 먹는 상황이기때문에,
일단 열이 내려야 아이가 뭐든 먹으려고 할테니까 좌약을 사용해보기로 합니다.
몇일 전 만해도 이렇게 쌩쌩하던 아이가 하룻밤만에 경련을 하고 참 속상합니다.
이마에 붙이는 패치도 구입했습니다.
아무것도 못먹고 토하기만 하는 아이를 위해서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이면서
얼른 엉덩이에 써스펜을 넣고나니 39 > 38까지는 떨어지는데,
더이상 내려가지가 않아서 하나 더 넣었습니다.
써스펜은 이렇게 끝이 뾰족한 모양이라서 아이 똥꼬에 로션을 좀 발라준뒤에
살살 밀어넣으면 잘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한동안 똥꼬에 손을 대고 있으면 나오지 않습니다.
응가를 하거나 좌약이 빠져나오면 다시 넣어주어야 합니다.
12개월까지는 1개 그 이상은 2개를 넣어도 된다고 나와있네요.
써스펜 입구반대편은 이런 모양인데 불량이 아닙니다.
처음에 불량인줄 알고 하나버렸네요;;;
여하튼 저처럼 아이 열이 안떨어지는데 해열제는 먹지 않는 아가들은
써스펜 꼭 사용해보세요.
열만 안나면 아이들 금방 잘 놀고 좋아집니다 ㅜㅜ
열냉각시트는 젖은 타올 대신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써스펜과 열냉각시트는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사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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